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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의 이변: 7번 시드 필라델피아, 우승 후보 보스턴 꺾고 NBA 준결승 진출

타이리스 맥시와 조엘 엠비드의 활약으로 7차전 승리, 1982년 이후 라이벌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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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의 이변: 7번 시드 필라델피아, 우승 후보 보스턴 꺾고 NBA 준결승 진출
타이리스 맥시와 조엘 엠비드의 활약으로 7차전 승리, 1982년 이후 라이벌전 첫 승Credit · 조선일보

핵심 사실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7차전에서 109-100으로 꺾고 시리즈 4승3패로 준결승 진출.
  • 필라델피아는 45승37패로 동부콘퍼런스 7위를 차지한 후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진출.
  • 조엘 엠비드는 34점·12리바운드·6어시스트, 타이리스 맥시는 30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 기록.
  •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33점)과 데릭 화이트(26점)가 분전했으나 제이슨 테이텀이 6차전 부상으로 결장.
  • 필라델피아가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승리한 것은 1982년 이후 44년 만.
  • 준결승에서 필라델피아는 뉴욕 닉스와 맞붙게 됨.

7차전 승부, 역사를 바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44년 만에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를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동부콘퍼런스 1라운드 7차전에서 109-10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정규시즌 45승37패로 동부콘퍼런스 7위에 그쳤으나,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8위 올랜도 매직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을 앞세워 동부콘퍼런스 2위를 차지하며 우승 후보로 꼽혔다.

엠비드와 맥시, 클러치 타임의 영웅

조엘 엠비드는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32-19 리드를 이끌었다. 전반은 55-50으로 필라델피아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서 타이리스 맥시가 12점을 몰아치며 88-75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 보스턴이 연속 3점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맥시는 종료 2분 전부터 연속 8득점을 기록하며 107-98로 달아났다. 신인 VJ 에지콤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확정지었다. 엠비드는 34점·12리바운드·6어시스트, 맥시는 30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보스턴의 아쉬운 패배, 테이텀 부상 악재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33점, 데릭 화이트가 26점으로 분전했으나, 6차전에서 왼쪽 다리 부상을 당한 제이슨 테이텀이 7차전에 결장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테이텀은 시즌 말미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한 뒤 팀에 합류했으나, 이번 부상으로 시리즈 내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페이튼 프리차드가 레이업으로 추격했으나, 에지콤의 자유투로 빛이 바랬다. 보스턴은 1라운드 탈락의 충격에 빠졌다.

44년 만의 라이벌전 승리와 준결승행

필라델피아가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승리한 것은 1982년 이후 44년 만이다. 이번 시리즈는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정됐으며, 정규시즌 성적이 무색할 만큼 치열했다. 필라델피아는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은 뉴욕 닉스로,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맥시의 성장과 엠비드의 회복, 필라델피아의 상승세

타이리스 맥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 7차전에서 30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클러치 타임에 결정적인 득점을 퍼부었다. 조엘 엠비드는 시즌 막판 맹장염 수술을 받고 4차전부터 복귀, 34점·12리바운드·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두 선수의 호흡이 필라델피아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준결승 전망: 필라델피아 vs 뉴욕 닉스

필라델피아는 오는 준결승에서 뉴욕 닉스와 맞붙는다. 닉스는 1라운드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올라왔다. 필라델피아는 7번 시드의 이변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스턴은 이번 탈락으로 오프시즌 재정비가 불가피해졌다. 테이텀의 부상 관리와 함께 팀 전력 보강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변의 의미: 플레이오프의 무서움

이번 시리즈는 정규시즌 성적이 플레이오프에서 아무 의미가 없음을 증명했다. 7번 시드 필라델피아가 우승 후보 보스턴을 꺾는 이변은 NBA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필라델피아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과연 이들이 준결승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농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요약

  • 필라델피아가 7번 시드로 보스턴을 7차전 끝에 꺾고 준결승 진출, 44년 만의 라이벌전 승리.
  • 조엘 엠비드(34점·12리바운드)와 타이리스 맥시(30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가 맹활약.
  •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부상으로 결장하며 1라운드 탈락, 제일런 브라운(33점) 분전.
  • 필라델피아는 준결승에서 뉴욕 닉스와 맞붙으며, 이변의 주인공으로서 다음 라운드 도전.
  • 정규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팀도 승리할 수 있음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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