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하반기 수주 증가 전망에 목표주가 상향…북미·유럽 공략 가속
NH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이 저수익 프로젝트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하반기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8% 올렸다.

SOUTH KOREA —
핵심 사실
- NH투자증권이 대한전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 상향한 2만원으로 조정했다.
- 대한전선은 2024~2025년 사상 최대 실적과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 500kV HVDC 전류형과 525kV HVDC 전압형 케이블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 2025년 6월 23일 종가 기준 주가는 17,550원, 시가총액 3조 2,722억원이다.
- 최근 10일간 주가가 15,490원에서 17,550원으로 13% 상승했다.
- 당진공장에서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조사 중이다.
- 영국 해상풍력 전시회 GOW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은 대한전선에 대해 하반기부터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 높은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과거 수주했던 저수익 프로젝트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북미와 유럽에서의 신규 수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대한전선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판단에 기반한다. 회사는 이미 2024~2025년 들어 사상 최대 실적과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글로벌 생산 거점과 기술력
대한전선은 1955년 설립된 종합 전선회사로, 초고압케이블, 전력선, 통신케이블 등을 생산·판매한다.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에 해외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 등 공공·민수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기술적으로는 500kV HVDC 전류형과 525kV HVDC 전압형 케이블의 국제인증을 획득해 모든 종류의 직류 송전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는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미래 전력망 기술과 신사업 추진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과 초전도 케이블 등 미래 전력망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 6월에는 기존 초전도 케이블보다 효율성과 설치 용이성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당진공장 내 버스덕트 생산능력을 3배로 확대하는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같은 달 영국 최대 해상풍력 전시회 ‘GOW 2025’에 참가해 ‘팔로스’ 등 전략 제품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등 대규모 전력망 투자와 AI 산업 등 신사업 진출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가 흐름과 시장 평가
대한전선의 주가는 2025년 6월 23일 종가 기준 17,550원으로 마감됐으며, 시가총액은 3조 2,722억원으로 코스피 122위에 해당한다. 최근 10일간 주가 흐름을 보면 6월 10일 15,490원에서 6월 23일 17,550원으로 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최고가는 17,550원, 최저가는 15,490원이었다. 증권가에서는 대한전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한 증권사는 ‘4분기 실적 모멘텀’을 이유로 ‘BUY’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21,000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안전 사고와 과제
2025년 6월, 당진공장에서 하청 노동자가 크레인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 사고는 대한전선의 급성장 속에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글로벌 확장에 주력하는 한편, 안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전망과 시장의 기대
대한전선은 하반기 북미와 유럽에서의 수주 증가가 예상되며, 정부의 전력망 투자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 AI 산업 등 신사업 진출과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등 미래 기술 투자가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3분기 실적이 저수익 프로젝트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있으며, 안전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노력이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은 대한전선이 단기적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지 주목하고 있다.
요약
- NH투자증권은 대한전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하며 하반기 수주 증가를 전망했다.
- 대한전선은 500kV·525kV HVDC 케이블 국제인증을 보유한 글로벌 전력 케이블 기업이다.
- 2025년 6월 현재 주가는 17,550원으로 최근 10일간 13% 상승했다.
- 당진공장에서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 조사 중이다.
- 회사는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MOU 체결, 버스덕트 생산능력 3배 확대 등 미래 투자를 진행 중이다.
- 영국 GOW 2025 참가 등 유럽 시장 확대와 정부 전력망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