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멜론, 음악·영상 결합 구독권 출시…월 9000원에 두 서비스
OTT와 음악 스트리밍을 하나로 묶은 '멜론X웨이브 플레이 패스'가 30일 출시됐다. 개별 구독 대비 31% 저렴한 가격에 첫 달 프로모션까지 더해져 가입자 유치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SOUTH KOREA —
핵심 사실
- 웨이브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이 30일 결합 이용권 '멜론X웨이브 플레이 패스'를 출시했다.
- 이용권 가격은 월 9000원으로,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5500원)와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클럽(7590원)을 개별 구독할 때의 합계 1만3090원보다 약 31% 저렴하다.
- 출시 기념 이벤트로 5월31일까지 첫 결제 시 둘째 달 이용료가 100원으로 할인된다.
- 이용권으로 웨이브의 전체 콘텐츠와 멜론의 뮤직 채팅 서비스 '뮤직웨이브', 아티스트 독점 콘텐츠 '멜론 스포트라이트', 인디 아티스트 큐레이션 '트랙제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양사는 기존 웨이브 구독자가 멜론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는 '애드온' 상품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OTT와 음악의 결합, 새로운 구독 모델 등장
한국 OTT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웨이브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과 손잡고 음악과 영상 콘텐츠를 한 번에 구독할 수 있는 결합 이용권을 30일 출시했다. '멜론X웨이브 플레이 패스'라는 이름의 이 상품은 OTT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합한 첫 사례는 아니지만, 가격 경쟁력과 프로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권은 웨이브의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와 멜론의 모바일 스트리밍클럽(월 7590원)을 결합해 월 9000원에 제공한다. 개별 구독 시 1만3090원이 드는 점을 감안하면 약 31% 저렴한 셈이다. 양사는 이번 결합이 고객에게 더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 두 달간 9100원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는 5월31일까지 '웨이브×멜론 플레이 패스'를 처음 결제하는 가입자는 둘째 달 이용료를 단 100원만 내면 된다. 이에 따라 첫 달 9000원, 둘째 달 100원 등 총 9100원으로 두 달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으로는 웨이브의 모든 콘텐츠와 함께 멜론이 제공하는 뮤직 채팅 서비스 '뮤직웨이브', 아티스트 독점 콘텐츠 '멜론 스포트라이트', 인디 아티스트 명곡 큐레이션 서비스 '트랙제로' 등 다양한 음악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는 기존 OTT 구독자에게 음악 스트리밍을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두 플랫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애드온 상품으로 확장, 기존 가입자 겨냥
양사는 이번 결합 이용권 출시를 시작으로 추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웨이브 구독자가 간편하게 멜론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는 '애드온' 형태의 상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웨이브를 이용 중인 고객이 별도의 절차 없이 멜론 서비스를 결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가입자 유지와 충성도 제고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웨이브 관계자는 "멜론 협업으로 이용자에게 음악과 영상을 넘나드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제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OTT와 음악 플랫폼 간의 경계를 허무는 동시에, 구독 경제에서의 결합 상품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OTT 시장 경쟁 심화, 가격 인상과 차별화 전략
한국 OTT 시장은 최근 넷플릭스의 가격 인상과 토종 OTT들의 독과점 논란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웨이브와 멜론의 결합 상품은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콘텐츠 다각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덕질경제학'이 확산하며 OTT와 음악 스트리밍을 결합한 구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합이 OTT와 음악 플랫폼 간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웨이브는 스포츠 중계 등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며, 멜론은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두 플랫폼의 결합은 각각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향후 전망: 결합 상품 확대와 시장 재편
양사는 이번 결합 이용권을 시작으로 추가 제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OTT와 음악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하나의 구독으로 묶는 '슈퍼 번들'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경쟁사인 넷플릭스와 토종 OTT들도 이에 대응한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결합 상품의 성공 여부는 가격 경쟁력과 콘텐츠 다양성에 달려 있다. 웨이브와 멜론의 결합은 초기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 유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 업계는 이번 협업이 OTT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요약
- 웨이브와 멜론의 결합 이용권은 월 9000원으로 개별 구독 대비 31% 저렴하다.
-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두 달간 총 91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이용권은 웨이브의 모든 콘텐츠와 멜론의 독점 음악 서비스를 포함한다.
- 양사는 기존 웨이브 구독자를 위한 애드온 상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 이번 결합은 OTT와 음악 플랫폼 간의 경계를 허물며 구독 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 한국 OTT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