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1분기 글로벌 판매 1위…삼성 갤럭시 A07 4G가 안드로이드 최강
애플의 기본 모델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6%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삼성은 중저가 갤럭시 A 시리즈로 신흥 시장에서 선전했다.

SOUTH KOREA —
핵심 사실
- 아이폰17이 2026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6%를 점유하며 1위를 기록했다.
- 판매량 상위 3개 모델은 모두 아이폰17 시리즈(17, 17 프로 맥스, 17 프로)가 차지했다.
- 삼성전자는 톱10 중 5개 모델을 진입시켰으며, 갤럭시 A07 4G가 4위로 안드로이드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 애플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853억 달러로 전년 동기 691억 달러 대비 23.4% 증가했다.
- 아이폰 에어는 2026년 1분기 글로벌 판매량 톱10에 진입하지 못했으며, 생산 라인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6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상위 모델 집중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7, 글로벌 판매 1위…프로 모델까지 상위권 싹쓸이
2026년 1분기(1~3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7은 해당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의 6%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판매량 상위 3개 모델은 모두 아이폰17 시리즈가 차지했다. 1위 아이폰17에 이어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2위, 아이폰17 프로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모델인 아이폰16도 6위에 오르며 구형 모델의 견고한 수요를 입증했다. 애플의 기본 모델인 아이폰17은 스토리지 용량 확대, 카메라 해상도 개선, 디스플레이 주사율 향상 등 핵심 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되면서 프로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허싯 라스트기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7은 프로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갖춰 대중적인 가치를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삼성, 갤럭시 A07 4G로 신흥 시장 공략…톱10에 5개 모델
삼성전자는 판매량 톱10 중 5개 모델을 진입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방어했다. 특히 갤럭시 A07 4G가 4위를 기록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 모델은 중동·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삼성전자가 모든 가격대에서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A07 4G에 6년간의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를 보장한 점이 장기 사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는 톱10 진입에 실패했으나, 전작 대비 양호한 초기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점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애플, 중국에서 20% 성장…아이폰 에어는 부진
애플의 2026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에서 아이폰17 시리즈의 호조가 매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확인됐다. 애플의 분기 매출은 853억 달러로 전년 동기 691억 달러 대비 23.4% 증가했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20% 증가하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반면, 아이폰 에어는 2026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정보 유출 전문가 디지털챗스테이션에 따르면 아이폰 에어는 여러 차례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약 70만 대에 그쳤다. 중국에서는 한 국내 브랜드의 초슬림 모델이 5만 대밖에 팔리지 않아 후속 모델 출시가 "매우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공급망 분석가 밍치궈는 아이폰 에어 출시부터 올해 초까지 공급업체들이 생산량을 80% 이상 줄여야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 에어 생산 라인은 완전히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츠가 작년 10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사용자들은 해당 기기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샤오미 레드미 A5, 톱10 진입…보급형 시장 경쟁 치열
샤오미의 레드미 A5는 가장 저렴한 모델로서 10위에 턱걸이하며 신흥 시장에서의 견고한 수요를 증명했다. 이는 삼성의 갤럭시 A 시리즈와 함께 보급형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함을 보여준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칸 차우한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6년 전체를 관통하는 흐름은 '상위 모델의 집중화'가 될 것"이라며 "시장 위축이 대중적인 보급형 세그먼트에는 타격을 줄 수 있지만,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주요 제조사들은 판매 수량보다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2년 주기로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를 시작으로 프로 버전은 가을에 출시되고, 일반 버전은 2027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시장 집중화 전망…애플-삼성 양강 구도 지속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모델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는 애플과 삼성 모두에게 기회이자 도전 과제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의 성공을 발판으로 프로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삼성은 갤럭시 S26 울트라의 초기 판매 호조와 함께 중저가 라인업을 통해 시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 A07 4G가 보여준 성과는 신흥 시장에서의 장기 업데이트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아이폰 에어의 부진은 소비자들이 혁신적인 디자인보다 실용적인 성능과 가격을 더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17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이폰18 시리즈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아이폰18 프로의 가격 동결 가능성과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 축소 등 루머가 나오는 가운데, 애플의 제품 전략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요약
- 아이폰17은 2026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애플의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 삼성은 갤럭시 A07 4G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 판매를 기록했으며, 톱10에 5개 모델을 진입시켰다.
- 아이폰 에어는 판매 부진으로 생산 라인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되며, 프리미엄 모델과 보급형 모델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 애플의 중국 시장 매출이 20% 증가하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6년 스마트폰 시장이 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 삼성의 장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정책이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