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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징계 마친 LG 이상영, 642일 만의 1군 복귀전서 5실점 부진

염경엽 감독이 선발로 예고했던 좌완 투수, 3⅓이닝 9안타 2볼넷으로 흔들리며 팀 패배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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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징계 마친 LG 이상영, 642일 만의 1군 복귀전서 5실점 부진
염경엽 감독이 선발로 예고했던 좌완 투수, 3⅓이닝 9안타 2볼넷으로 흔들리며 팀 패배에 기여Credit · MBC 뉴스

핵심 사실

  • 이상영, 2024년 6월 27일 잠실 삼성전 등판 후 음주운전 징계로 1년 출장정지
  • 2026년 4월 3일 NC전 선발 등판, 642일 만의 1군 복귀
  • 3⅓이닝 동안 9안타 2볼넷 5실점, 58구 투구
  • 염경엽 감독, 4월 2일 기자회견에서 이상영 선발 예고
  • LG 트윈스, 2026 시즌 초반 선발진 재편 중
  • 이상영, 2차 드래프트 출신 유망주로 1군 콜업

복귀전, 기대와 다른 결과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이상영이 642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를 펼쳤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그는 3⅓이닝 동안 9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며 5실점했다. 투구 수는 58개였고, 삼진은 단 하나도 잡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상영의 복귀는 구단과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전날인 2일, NC전을 앞두고 “상영이를 3일 선발로 쓰겠다”고 미리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제구 난조와 피안타율 상승으로 무너졌다.

음주운전 징계와 1년 9개월의 공백

이상영은 2024년 6월 2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 이후 음주운전 적발로 1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1년 9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징계 기간 동안 그는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유지했다. LG 트윈스는 2025 시즌 중반부터 이상영의 복귀를 준비했으며, 2026 시즌 초 2군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2차 드래프트 출신 유망주로서 팀의 미래 자원으로 분류되는 그는 이번 1군 콜업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염경엽 감독의 선택과 리스크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을 선발로 기용한 배경에 대해 “팀 내 선발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험 있는 왼손 투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LG는 2026 시즌 초반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고, 이상영의 복귀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복귀전 부진으로 인해 향후 선발 로테이션 유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오랜만에 던진 경기라 긴장한 것 같다. 다음 등판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며 추가 기회를 시사했다. 하지만 5실점이라는 성적은 팀 사령탑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NC전 상세 기록과 경기 흐름

이상영은 1회부터 흔들렸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2실점으로 1회를 마쳤고, 이후에도 매 이닝 안타를 맞으며 점수를 내줬다. 4회에는 2사 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추가 실점하며 강판됐다. NC 타선은 이상영의 느린 직구와 변화구를 공략하며 9안타를 뽑아냈다. 특히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아 왼손 투수로서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투구 수 58개 중 스트라이크는 35개에 그쳐 제구력 난조가 패인으로 지목됐다.

팀과 선수의 향후 과제

이상영의 복귀전 부진은 LG 트윈스 선발진에 새로운 변수를 던졌다. 팀은 당분간 그에게 추가 기회를 줄 계획이지만, 1군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제구력 회복이 시급하다. 구단 관계자는 “2군에서 충분히 준비했다고 판단했지만, 실전 감각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상영 스스로도 “긴 공백을 깨고 던진 경기라 아쉽다. 다음에는 더 좋은 투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KBO리그의 냉혹한 경쟁 속에서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팀 성적과 맞물려 그의 입지가 좌우될 전망이다.

LG 선발진 재편과 리그 영향

LG 트윈스는 2026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실험 중이다. 이상영의 복귀는 이러한 재편의 일환이었으나, 부진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팀 내 다른 선발 후보들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염경엽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상영의 사례는 음주운전 징계를 받은 선수들의 복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여준다. 긴 공백은 선수의 기량과 팀 전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KBO리그에서 징계 후 성공적으로 복귀한 사례는 드물며, 이번 결과는 리그 관계자들에게도 시사점을 남겼다.

차기 등판과 전망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에게 다음 등판 기회를 줄 가능성을 열어뒀다.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2군에서 한 차례 더 점검한 후 1군 재등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팀은 4월 중순까지 선발진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상영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만약 이상영이 제구력을 되찾지 못한다면, LG는 외국인 투수나 다른 유망주를 선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그의 프로 커리어는 이번 시즌 성적에 따라 큰 전환점을 맞을 것이다.

요약

  • 이상영, 음주운전 징계 후 642일 만에 1군 복귀했으나 3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
  • 염경엽 감독, 선발 기용을 예고했지만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
  • NC전에서 9안타 2볼넷 허용, 삼진 없음으로 왼손 투수 강점 발휘 못함
  • LG 선발진 재편 과정에서 이상영의 입지가 불투명해짐
  • 징계 후 복귀 선수의 기량 회복 어려움을 재확인한 사례
  • 차기 등판 여부는 2군 점검 후 결정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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