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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작품 '별이 빛나는 청담', 당근마켓에 1억5000만원 매물…기부 논란 재점화

첫 개인전 수익금 8700만원 전액 기부한 작가의 그림이 중고 플랫폼에 두 배 가격으로 등장해 리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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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작품 '별이 빛나는 청담', 당근마켓에 1억5000만원 매물…기부 논란 재점화
첫 개인전 수익금 8700만원 전액 기부한 작가의 그림이 중고 플랫폼에 두 배 가격으로 등장해 리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Credit · Daum

핵심 사실

  • 기안84의 원화 '별이 빛나는 청담'이 당근마켓에 1억5000만원에 매물로 등록됨.
  • 해당 작품은 2022년 3월 25일~4월 5일 첫 개인전 '풀소유'에서 전시됨.
  • 전시 순이익금 8700만원 전액이 아동복지협회에 기부됨.
  • 판매자는 '이동으로 인해 처분'하며 '유니크한 도상과 유화 터치감'을 강조함.
  • 매물은 서울 서초구 지역으로 등록됐다가 논란 후 삭제됨.
  • 2024년에도 기안84의 '인생 조정시간 4'가 3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가 2100만원으로 조정됨.
  • 기안84는 유튜브와 '나 혼자 산다'에서 작품을 소개하며 주제를 '욕망'과 '부동산'이라고 밝힘.

억대 중고 매물 등장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원화 작품 '별이 빛나는 청담'이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1억5000만원에 매물로 올라왔다. 판매자는 서울 서초구 지역에 거주하며 '이동으로 인해 처분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기안84가 2022년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연 첫 개인전 '풀소유'에서 공개된 작품이다. 당시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전시를 직접 소개한 바 있다.

기부금의 두 배, 리셀 의혹

기안84는 첫 개인전의 순이익금 8700만원 전액을 아동복지협회에 기부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시로 판매한 그림의 순이익금은 아동복지협회에 기부했으며, 전국 보육원 15명 청소년의 미술 교육비로 사용된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번에 등장한 매물 가격이 기부금의 약 1.7배에 달하자, 일각에서는 '리셀 목적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개인전 수익금이 8700만원인데 작품 하나가 1억5000만원?'이라며 '똥값에 사서 얼마나 남겨 먹는 거냐'는 반응을 보였다.

작품의 배경과 의미

기안84는 당시 전시의 핵심 주제를 '욕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강 러닝을 하며 본 청담 일대 아파트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요즘 사람들에게 한강변 아파트가 보물처럼 느껴지지 않나 싶었다'며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좋아해서 패러디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별이 빛나는 청담' 외에도 '별이 빛나는 압구정', '별이 빛나는 성수', '별이 빛나는 잠실' 등 연작이 전시됐다. 기안84는 현대인들이 가장 갈망하는 대상인 '부동산'을 그림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되풀이되는 중고 거래

기안84의 작품이 중고 시장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에는 '인생 조정시간 4'가 3000만원에 매물로 올라왔으며, 이후 2100만원까지 가격이 조정된 바 있다. 이번 매물은 판매자가 '타 작품보다 유니크한 도상과 유화 터치감이 다르다'며 '정말 관심 있는 분만 제안해 달라'고 적었으나, 논란이 커지자 결국 게시글을 삭제했다.

미술 시장과 리셀 문화

이번 사건은 살아있는 작가의 작품이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현상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미술품이라는 게 살아있는 작가 거는 희소성이 떨어져서 별로 단가가 안 올라갈 텐데'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기안84는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 그의 작품이 수집가들 사이에서 거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매물은 기부 취지와 무색한 가격 책정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향후 전망과 과제

현재 해당 매물은 삭제된 상태지만, 유사한 사례가 재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기안84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은 예술 작품의 가치와 기부 문화, 그리고 중고 거래 시장의 윤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작품의 가치가 단순히 시장 가격으로만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며 '작가의 의도와 사회적 기여를 고려한 거래 문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요약

  • 기안84의 원화 '별이 빛나는 청담'이 당근마켓에 1억5000만원에 매물로 등장했다가 논란 후 삭제됨.
  • 해당 작품은 첫 개인전 '풀소유'에서 전시된 작품으로, 전시 수익금 8700만원 전액이 기부됨.
  • 매물 가격이 기부금의 두 배에 달해 리셀 의혹과 함께 기부 취지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제기됨.
  • 기안84는 작품 주제를 '욕망'과 '부동산'으로 설명하며,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패러디했다고 밝힘.
  • 2024년에도 기안84의 다른 작품이 3000만원에 중고 매물로 나온 전력이 있음.
  • 이번 사건은 예술 작품의 시장 가치와 기부 문화, 중고 거래 윤리에 대한 논의를 촉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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